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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auty_make up02
Date : 2007-07-31 Name : 관리자 File : 0708_beauty_02.jpg Hits : 20081
가끔 한혜진을 보면서 신기했다. 내가 만일 조각 같은 얼굴선을 갖고 있었다면 많은 모험과 실험을 했을 텐데. 슬픔, 고독, 아름다움, 깊음, 우울함, 천박함, 고혹과 환희 중 더 잘 표현해낼 수 있는 것은 나조차도 모르기 때문이다. 예쁘고 말고를 떠나 만일 ‘이야기가 있는 얼굴’을 가졌다면 영혼의 카메라라 생각하고 장난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이다.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. 스키장 외에서는 외면당했던, 고정관념으로 언밸런스하리라 생각했던 형광빛 옐로와 형광 바이올렛 컬러가 그녀의 얼굴에서 보란 듯이 부활했다. 게다가 그 존재감이 더 확실해졌고 포인트 컬러로 대중에게도 손색없음을, 도전하기를 권하고 있다. Skin 에멀션 타입의 루나솔 베이스를 바른 후 맥 미네랄라이즈 새틴 피니쉬 SPF 15 파운데이션과 로라 메르시에 시크릿 카무플라주 컨실러를 믹스해 펴 바른다. 촉촉하고, 매끄러운 원래 피부처럼 표현하기 위해 파우더는 생략한다. Eye 크림 타입인 맥 페인트 옐로 컬러와, 글로스인 맥 러스터 글라스 스프링 빈 제품을 믹스해 발라 건조해져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며 촉촉함을 유지해준다. Lip 베이스로 맥 페인트 바이올렛 컬러를 입혀준 다음 맥 피그먼트 바이올렛 컬러를 덧발라 발색력을 높여준다. 마지막으로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투명을 발라 촉촉해 보이게 한다. 화려한 큐빅 디테일의 이어링 미네타니.